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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강진원 강진군수 "60대 프로젝트 본격 실행, `신강진' 건설"

등록 2023.01.03 1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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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살림살이 7천억원 시대, 일자리·인구 늘어나는 신강진 원년"

[광주=뉴시스]강진원 강진군수

[광주=뉴시스]강진원 강진군수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는 3일 "올해는 군 살림살이 7000억 원 시대를 열고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신강진 건설을 위한
‘5대 분야 60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 군수는 "농어업과 관광산업, 복지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이전과는 더 차별화되고 시대에 맞는 혁신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주력산업인 농·림·축·수산업에 전체예산의 27.3%인 1258억 원을 투자하고 옴천면 일대 30㏊를 토하 특구로 조성하는 한편 강진만 패류 피해 보상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로 강진만을 융복합형 해양레저 관광거점 단지로 만들고 하늘 자전거길과 레일바이크를 조성해 `힐링 여행지' 강진의 매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병영 `불금불파' 날, 수국축제 등 젊은이를 위한 새로운 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강진청자축제 등 기존 축제들도 MZ세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강 군수는 "군정 최종의 목표인‘인구 늘리기’를 위해 빈집 정비 1000세대, 전원주택 1000세대를 조성해 도시민 유입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지역을 이끌어갈 가업 2세나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주 환경과 대안적 일자리를 제공해 인구감소를 막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상공인진흥재단을 설립해 생산, 유통, 홍보, 마케팅은 물론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행정 처리까지 ‘맞춤형’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면서 "강진사랑상품권을 총 4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될 SOC 확충과 투자유치로 강진을 남해안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강진~마량 간 국도 23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는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제6차 국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강진~ 광주 간 고속도로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0년째 방치된 성화대학교는 올해 매입한 후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해 강진군 경제를 다시 살리는 기폭제로 삼고  강진만 일원에 최고급 해양리조트와 제2 골프장을 민자로 유치해 남해안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 군수는 "모든 군민이 삶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변화를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다"면서 "강진인의 기상으로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 건설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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