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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동파로 도로결빙, 터널에 고드름…부산 한파 피해

등록 2023.01.25 1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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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2도 한파 덮친 부산…강서구 영하 12.9도, 해운대구 영하 11.9도 등

내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5~10도 춥다 낮부터 차차 기온 올라 가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25일 오전 부산 금정구의 한 목욕탕 앞 도로 아래에 매설된 배관이 동파로 파열되면서 인근 도로가 결빙돼 부산소방이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25일 오전 부산 금정구의 한 목욕탕 앞 도로 아래에 매설된 배관이 동파로 파열되면서 인근 도로가 결빙돼 부산소방이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덮친 25일 부산 곳곳에서 동파·결빙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4분께 금정구의 한 목욕탕 앞 도로 아래에 매설된 배관이 동파로 파열돼 인근 도로가 결빙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결빙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한 뒤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25일 오전 부산 사하구의 한 주차장에서 스프링클러가 파열되면서, 주변 도로가 결빙돼 부산소방이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25일 오전 부산 사하구의 한 주차장에서 스프링클러가 파열되면서, 주변 도로가 결빙돼 부산소방이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같은날 오전 6시 34분께 사하구의 한 주차장의 스프링클러 배관이 동파로 파열돼 소방이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중구 부산터널 입구에 고드름이 생겨 소방이 제거하는 등 한파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의 밤새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영하 12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 영하 12.9도, 부산진구 영하 12.7도, 사하구 영하 12.5도, 해운대구 영하 11.9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부산기상청은 "내일(26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내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27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다시 평년보다 낮아 추워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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