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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영하 18.7도…전북, 최강 한파 속 계량기 동파 등 피해 속출

등록 2023.01.25 09: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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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작은 추위를 뜻하는 절기 소한(小寒)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 얼음이 얼어있다. 2023.01.0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작은 추위를 뜻하는 절기 소한(小寒)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 얼음이 얼어있다. 2023.01.05.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국적으로 찾아온 한파에 전북지역에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최저기온은 장수 영하 18.7도, 무주 영하 17.9도, 진안 영하 17.2도, 완주·순창 영하 15.9도 등을 기록했다. 강풍까지 불어 닥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웃돌았다.

계속되는 한파에 진안에서는 2건의 계량기 동파신고가 접수됐고, 군산~어청도 등 3개 항로는 오전에 결항됐다. 또 국·도립공원 5개소 55개 노선이 통제됐고, 군산·고창·부안 어선 3173척은 피항했다. 다행히 인명·농수축산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전북도는 비상 1단계 이전 단계인 초기대응 단계를 운영하며 피해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도로 결빙 등 취약구간에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며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안전·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강추위가 26일까지 지속되다 27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6일까지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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