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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난방비 폭탄' 대정부 공세…"민생 파탄·경제 무능"

등록 2023.01.25 11:13:59수정 2023.01.25 14: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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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생프로젝트에 "정부여당 무관심"
"난방비 폭탄도 前정부탓 기 바빠"
"尹 세울 대책을 민주당이 세우나"
尹 'UAE 적 이란' 발언 비판 주장도
女민방위 교육 주장엔 "갈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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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2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난방비 인상 등 민생 문제를 정조준해 대정부 공세를 폈다. 외교안보 분야 논란 등과 더불어 정부 책임론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난방비 인상 등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으로 파괴력이 크다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 무능론 부각의 최대 무기로 삼는 기류다.

25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고 특히 최근 난방비로 고통 받는 분들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서민, 국민 삶 지원 문제에 관심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30조원 규모 긴급 민생프로젝트를 언급하고 "정부여당이 크게 관심 없어 보인다"며 "난방비 폭등 관련 국민 고통이 계속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다시 요청 드린다"고 했다.

그는 "정부에서 전기, 가스요금을 대폭 올려 취약계층 고통이 매우 심각하단 생각"이라며 "취약계층 어려움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을 정부 당국자들이 인식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에너지 바우처 지원 예산 증액 필요성과 이를 위한 협의를 촉구하고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과 협의를 통해 소액이나마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한 난방비 지원이 가능하게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국정 최우선 책무인 민생이 파탄 지경인데 경제에 무능하고 안보는 불안하며, 외교는 참사의 연속"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난방비 인상으로 인한 민생고를 짚고 "전기요금을 시작으로 대중교통비 인상 대기 중"이라며 "300원 올린다던 서울, 버스·지하철 요금은 명절 끝나자마자 갑자기 400원 인상을 얘기한다"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국정엔 정치는 없고 통치만 있다", "난방비 폭탄에도 역시나 전 정부 탓으로 돌리기 바쁘다"며 "부디 민생경제를 최우선하고 부당한 권력 행사는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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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25. scchoo@newsis.com

박찬대 최고위원은 "금리, 물가는 가파르게 올랐는데 실질 임금은 줄어들어 지갑은 얄팍해 졌다"며 "정부는 정신 차리고 민생 해결, 경제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라"고 말했다.

더불어 "야당의 진정어린 제안에 귀 기울이라"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자는데 이마저도 정쟁 대상으로 삼는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난방비 폭탄 영수증이 인터넷에 마구 올라오고 있다. 대체 대통령은, 정부는 왜 이것에 대해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는가"라고 성토했다.

또 "대통령이 됐으면 이런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민주당이 대책을 세우려 노력한다"며 "대통령이 일하기 어렵다면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연이은 공공요금 인상 상황을 지적하고 "가스, 전기요금 폭탄과 불도저식 민영화로 초가삼간을 다 밀어버리는 윤탱크 정권으로 불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고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중 이란 관련 발언에 대한 비판 공세도 이어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발언 이후 한·이란 관계 악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빨리 인정·사과하고 수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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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25. scchoo@newsis.com

이어 "윤 대통령은 하루빨리 고위급 인사를 특사로 파견해 사태를 수습하길 바란다"며 "가뜩이나 석유 대금 문제로 골치 아픈 한·이란 관계를 조속히 풀라"고 촉구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이 해외나간 대통령 말실수, 안보위기를 걱정하는 판"이라며 "이란에 특사를 보내 실수였다고 말하고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고위원 사이에선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이 민방위 훈련 대상에 여성을 포함하자고 주장한 데 대한 비판 목소리도 나왔다.

우선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심을 등에 업어 의기양양한 후보는 시급한 민생경제와 무관한 여성 민방위법 개정 발언으로 국민 갈라치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또 "행정부 수장으로서 책무 대신 차기 총선을 위해 사당화에만 관심 있는 대통령, 민생과 민생 대신 권력 쟁탈, 줄서기에만 혈안인 여당은 국민께 어떤 희망도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북한 무인기가 날아와 하늘이 뚫렸을 때 NSC도 소집하지 않은, 이런 분이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윤심이 밀어줘서라고 하는데, 그게 윤심이었나"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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