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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한파 대비 난방비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록 2023.01.30 06: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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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최강 한파가 몰아친 25일 오후 울산 남구 동굴피아 인공폭포에 거대한 고드름이 매달려 강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2023.01.2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최강 한파가 몰아친 25일 오후 울산 남구 동굴피아 인공폭포에 거대한 고드름이 매달려 강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2023.01.2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한파에 따른 난방비용 상승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3개반 20명으로 ‘한파대비 위기가구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2월 10일까지 주거취약 가구, 에너지빈곤층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지원 대책으로는 먼저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지역 252곳 사회복지시설에 오는 2월까지 운영비 1억 5000여만 원을 추가 지원해 난방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중 생활시설은 정원 50명 이하 30만원, 100명 이상은 100만원의 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용시설은 일괄 30만원을 지급한다.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57곳에 개소 당 월 10만원씩 전기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 등 난방비를 포함한 요금을 추가 지원한다.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한 에너지이용권(바우처) 사용 독려에도 나선다.

시는 현재까지 사회취약계층 1만 7000여 가구에 에너지이용권를 지원한 바 있다. 정부의 에너지이용권 인상(15만 2000원→30만 4000원)에 발맞춰 이용권 미신청·사용저조 가구 현황 조사 및 1:1대면, 전화, 우편 및 문자 등을 통해 이용권 신청·사용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위기가구 중점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한파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파에 취약한 사회복지생활시설 132곳에 대해서는 특별 자체 점검을 통해 동절기 자연재해 대비 소방·전기·가스·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

또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을 순찰하고 동절기 용품(겨울의류, 손난로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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