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맑은 날씨 속 기온 회복세…낮 최고 10도
산간 도로 '빙판길 유의'
해상 강풍에 파도 높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을 꽁꽁 얼린 추위가 한풀 꺾인 29일 오후 제주시 한림공원에 홍매화와 수선화가 피어나 시나브로 찾아오는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2023.01.29. woo1223@newsis.com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오전부터 맑아지겠고, 기온도 조금씩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5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평년 8~11도)로 분포하겠다.
중산간 이상 도로(1100도로, 516도로, 평화로, 남조로, 산록도로 등)에서는 눈이 쌓여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이날 오전까지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서 바람이 30~50㎞/h로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도 1.5~3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한라산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등산로가 얼어 미끄럽겠으니, 산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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