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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 만난 김동연 "기업가 정신·정책" 강조

등록 2023.01.31 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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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의 잠재력과 미래를 믿는다…반드시 극복"

[수원=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신년인사회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신년인사회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가 정신'과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3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에서 열린 '2023 경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경제의 역동성을 위해, 상생·포용과 공동체로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지역 중소기업단체가 도내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고 기업인·정계·유관기관장과 지역 협력 추진을 위해 처음으로 공동 추진한 신년인사회다. 이 자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임종성·김학용·김영진 국회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경제상황이 어려웠던 2017년 경제부총리로서 국가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3대 신용평가사를 방문해 CEO와 자유토론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 대해 묻고 답하는 토론 말미에 '대한민국 경제가 언제 어렵지 않았던 적 있나. 그 어려움 극복하고 온 게 오늘의 대한민국 경제다. 한국 경제 성장 과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극복해서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한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몇 달 뒤 3개 사에서 대한민국 신용등급 낮추지 않았다. 후일담으로 들려오는 얘기가 질의응답도 좋았지만, 경제 총괄자가 자신 있게,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대한민국 경제의 잠재력과 미래를 믿는다. 반드시 극복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경제를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위기 극복을 위한 요소로 '기업가 정신'과 '정책'을 언급하며 "앞으로 더한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고 각오해야 한다. 대한민국 경제 주역으로서 어려움을 위기로 삼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기업가 정신을 마음껏 발휘해달라"라고 말했다.

또 "죽은 만큼 힘든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은 꼭 살아남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살아남으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며 "기업가 정신, 창의, 도전과 시도, 어려움 극복한다는 의지, 이런 것이 대한민국 경제 잠재력 꽃피울 것"이라고도 했다.

정책에 대해서는 "예측가능한, 방향성 있는 정책이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필요불가결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의 역동성 위해서 마음껏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힘든 분들께 재기 기회가 생기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대기업, 중소기업, 노동자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가 되는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활력을 회복하길 바라며, 경기도가 다른 지자체보다 빠른 규제개혁을 하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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