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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석, IMF 韓성장률 전망 하향에 "경제요소 업데이트 늦었기 때문"

등록 2023.01.31 17: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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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개별 국가 파악에 시차 있어…지난해 높게 전망해"

[서울=뉴시스] 3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개월 만에 0.3%p 하향 조정한 1.7%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세계 경제성장률을 0.2%p 상향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3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개월 만에 0.3%p 하향 조정한 1.7%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세계 경제성장률을 0.2%p 상향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 배경과 관련 "업데이트가 늦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구체적인 경제적 요소를 다소 늦게 파악했기 때문에 경제 성장률 수치가 추후 조정됐다는 의미다.

최 수석은 31일 서울 용산 브리핑룸에서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0.2%포인트 올렸는데 한국만 0.3%포인트 내렸다. 어떻게 보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IMF의 전망이 권위가 있는 것은 맞지만 개별 국가에 대해서는 약간 시차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IMF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7%로 전망했는데 이는 작년 10월 발표한 전망치(2.0%)에서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관계자는 "(작년 10월 IMF의)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자체가 당초 한국은행과 정부 전망보다 높았다"고 했다. 한국은행은 2023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7%로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약간 (경제 상황) 업데이트가 늦었고 이번에 업데이트했다고 보면 된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승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등 추가적인 상황을 파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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