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gincon, 1월 이달의 인플루언서 시상식 개최

이광재 사무총장 "인플루언서, 새 문명 개척자"

[서울=뉴시스]'1월 이달의 인플루언서' 시상식 참석한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사진 = gincon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회·국회도서관이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gincon)와 함께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 1월 이달의 인플루언서(GIA)'를 열고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플루언서'를 선정, 시상했다.

gincon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 결과 ▲구혜원(채널명 코레아니시마 엘레나, 국회사무총장상) ▲황용섭(채널명 ITSub잇섭, 국회도서관장상) ▲박준식·박미사(채널명 박가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김주원(채널명 삐약 스핏, gincon 대표상) ▲송태민(채널명 검정복숭아, gincon 대표상) ▲세르미나즈 자브레일 Serminaz Dzhabrail(인스타그램  semmi_djabrail, gincon 대표상) 등 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직접 시상을 하고 참석한 인플루언서들을 향해 "인플루언서가 문명의 주인공이며 개척자"라며 "여러분들이 새로운 문명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어워드(GIA)를 키워 아카데미상보다 더 위대한 상이 되도록 노력해나가자"며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으로 국민의 격에 맞는 정책을 국회가 만들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상식은 대개 엄숙하고 비장한데 오늘은 즐겁고 유쾌하다"며 "이게 현실,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강제되지 않은 영향, 충격을 주는 게 인플루언서의 역할"이라며 "학자, 정치인의 영향력보다 인플루언서의 메시지가 대중에 더 많은 파급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위에서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이용호 의원은 "요즘 장래 꿈을 초등학생들에게 물으면 1위가 유튜버"라며 "유튜버, 인플루언서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 사회가 디지털화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 영향력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인플루언서들이 우리 사회가 선한 영향을 받고 제대로 갈 수 있는 긍정적인 인프라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국회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가 진행한 '1월 이달의 인플루언서' 시상식 참석자들. [email protected]

지난해 말부터 국회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호 민주당 의원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우리가 외치고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보다 지금은 여러분(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더 크다"며 "오는 4월 2030 세계박람회 실사단이 올 때 여러분들이 부산에서 함께하면서 세계에 부산엑스포를 알려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GIA는 2020년 9월 시작해 현재까지 91팀의 국내외 인플루언서에게 수상했다. 이를 통해 매월 창의적인 콘텐츠로 문화다양성을 실현하고, 새로운 미디어 사업에 도전하고, 사회적 가치를 담은 캠페인에 앞장 선 인플루언서들을 발굴하고 공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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