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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교통혼잡↓" 괴산군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

등록 2023.02.03 11: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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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병목도로 6곳 개선…오창~괴산 고속도로 신설 등 3개 사업 조기 추진

비대칭형 교차로로 잦은 교통사고와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충북 괴산군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사진=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대칭형 교차로로 잦은 교통사고와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충북 괴산군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사진=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망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괴산군은 국토교통부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6개 사업이 포함돼 교통체증과 도로구조상 문제가 있는 도로 개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비대칭형 교차로로 잦은 교통사고와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괴산읍 동부리 시계탑사거리에는 80억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교통량이 많은 괴산제2교 삼거리(동진파크 앞)에도 12억원이 투입돼 회전교차로가 설치된다.

문광교~문광삼거리 국도19호선 구간은 호국원 진입 차량으로 잦은 정체가 우려된다. 이에 진입도로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국도37호선 금평삼거리와 청천사거리 교차로에 소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연풍면 행촌교차로에는 21억원을 들여 연결로를 개선한다.

군은 또 국도 19호선 괴산~감물 도로 신설, 괴산 문광~청주 미원 도로개량 사업, 오창~괴산간 고속도로(동서5축) 신설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오창~괴산간 고속도로(동서5축) 신설 구간. (사진=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창~괴산간 고속도로(동서5축) 신설 구간. (사진=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감물 도로가 신설되면 괴산~괴산IC간 거리가 2.0㎞ 단축되고 국립괴산호국원, 육군학생군사학교, 중원대학교, 대제산업단지 등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추진 중인 괴산 문광~청주 미원(국도19호선) 구간은 총연장 15.4㎞, 총사업비 724억원의 도로개량사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오창~괴산간 고속도로는 사업비 2조6540억원을 투입, 연장 51.8㎞의 도로를 건설하게 되며, 군은 지역 경제성장 기반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망 확충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성, 교통편의성 향상과 함께 지역 접근성을 높여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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