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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매력 어필'…전주시·일본 시즈오카현, 문화 교류 나선다

등록 2023.02.03 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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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화도시' 시즈오카현 지역외교국 관계자 전주 방문

도시 간 관광콘텐츠·홍보계획 등 지속가능한 교류사업 논의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도시 상호 홍보협력을 위해 전주시청을 방문한 시즈오카현 야마모토 아즈마 지역외교국 담당 부장이 3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2.03.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도시 상호 홍보협력을 위해 전주시청을 방문한 시즈오카현 야마모토 아즈마 지역외교국 담당 부장이 3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2.03.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해 한·중·일 3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이끄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일본 시즈오카현과 함께 전주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3일 야마모토 아즈마 지역외교국 담당 부장을 단장으로 한 시즈오카현 지역외교국 관계자 일행이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상호 홍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즈오카현 방문단에게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한 전주시 주요 관광 정보와 전주의 음식문화 등을 소개하고, 한·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상호 홍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또 방문단으로부터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상호 협력을 위한 전주시 홍보 계획을 전달받기도 했다.

시즈오카현은 일본에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를 소개하기 위해 ▲전주의 문화관광과 맛집 등을 소개하고 전주한지공예체험을 추진하는 '전주여행 웨비나(온라인 세미나)' 개최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내 전주 홍보활동 전개 등의 활동에 나선다.

또 ▲시즈오카현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5월 2일)에 한국 미디어 초청 ▲주일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문화의 날(10월 28일)'에서 전주 관광 홍보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전주시 공식 홍보 영상과 전주 관광지도, 각종 공예품과 사진 등을 시즈오카현에 전달해 홍보 계획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도시 상호 홍보협력을 위해 전주시청을 방문한 시즈오카현 야마모토 아즈마 지역외교국 담당 부장이 3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2.03.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도시 상호 홍보협력을 위해 전주시청을 방문한 시즈오카현 야마모토 아즈마 지역외교국 담당 부장이 3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2.03.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시와 시즈오카현 방문단은 도시 간 상호 관광콘텐츠 및 홍보 계획을 논의하는 등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 사업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시즈오카현 관계자들을 맞이한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대한민국의 천년 문화도시 전주에 방문한 것을 모든 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면서 "전주시와 시즈오카현이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다양한 문화를 지속해서 교류하고,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도시로 함께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아즈마 지역외교국 담당 부장은 "2023년은 후지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됐던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의 운행도 재개되는 등 매우 의미 있는 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즈오카현은 후지산뿐만 아니라 온천과 식문화로도 명성이 있는 매우 유명한 지역으로 이번 교류를 통해 전주시가 우리 지역의 문화는 물론, 생활환경 등 다양한 매력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오는 5월 2일 개최 예정인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년 연중 문화 이벤트를 지속해서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일본 중앙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시즈오카현은 23개 시와 5군으로 구성된 363만여 명의 인구가 사는 일본 동서 문화·경제 교류 중심지로, 후지산이 자리 잡고 있고 일본 녹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녹차 산지로 유명하다. 또 후지노쿠니세계연극제와 가와즈자쿠라 마츠리(벚꽃축제) 등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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