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부담 완화'…농협은행 전북본부, 중소기업 적극 지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뉴시스 DB)
먼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하는 대출 원금 자동 감면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7%를 초과하는 중소기업 신용대출 기한 연장 시 최대 3% 금리를 인하한다. 감면된 이자 금액은 대출 원금을 상환하는 데 쓰인다.
또 변동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고정금리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고정금리로 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경우 변동금리 수준까지 금리를 최대 1%로 낮춰 대출을 실행한다.
고객에게 금리 전환 옵션(대출 기간 중 6개월 주기 신청 가능)을 제공, 향후 금리변동 상황에 따라 변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 분담에 앞장서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5%로, 농식품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에게는 우대금리를 0.3%로 확대한다.
아울러 청년 전월세 상생 지원 우대금리를 0.5%까지 높일 예정이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지난 20일부터 0.8% 인하한 상태다.
이 밖에도 전북본부는 농업인 및 중소기업 연체 차주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체가산금리를 최대 3% 이내에서 감면할 예정이다.
장경민 본부장은 "앞으로도 공익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농업인, 중소기업,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농협 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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