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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역사문화권' 지정 기념식 전주서 개최…복원 본격화

등록 2023.02.03 15: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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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외 문경·상주·논산·완주·진안·장수 등 7개 지자체장 모여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3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 3층 충무공관에서 전주시·문경시·상주시·논산시·완주군·진안군·장수군의 7개 지자체장이 함께 모여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2023.02.03.(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3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 3층 충무공관에서 전주시·문경시·상주시·논산시·완주군·진안군·장수군의 7개 지자체장이 함께 모여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2023.02.03.(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을 비롯한 후백제역사문화권에 포함된 전라·경상·충청권 7개 시·군의 단체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후백제의 왕도 전주에 모였다.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3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 3층 충무공관에서 전주시·문경시·상주시·논산시·완주군·진안군·장수군의 7개 지자체장이 함께 모여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17일 공포된 '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 역사문화권이 9번째로 지정된 것을 기념,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후백제역사문화권은 후백제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전북과 전남, 광주, 경북, 충북, 충남의 6개 지역이 포함돼 있으며, 지난해 1월 김성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후 1년간의 민·관·정·학계의 노력으로 개정된 역사문화권 관련 법안에 포함됐다.

단체장들은 이날 그동안 후백제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해 힘써온 각 시·군의 통합된 노력과 법안 개정 과정에 대한 경과를 보고받았다.

또 법안 개정을 위해 공헌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시병)과 최석규 전북대학교 교수, 노기환 전북도청 학예연구사 등 3인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기념식 이후 정기회의를 열고, 지정과 발맞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협의회 공동사업의 방향성과 내용을 점검했다.

이들은 역사에서 잊힌 후백제역사문화를 복원하기 위한 장기적인 공동사업을 추진,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끌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랫동안 우리 역사에서 외면받아온 후백제와 견훤 대왕의 역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협의회 소속 지자체들과 꾸준히 논의하고 협력해 후백제의 역사와 관련 콘텐츠가 모든 국민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2021년 11월 발족했으며, 현재 후백제 왕도였던 전주시가 회장 도시를, 견훤 대왕이 탄생한 문경시가 부회장 도시를 각각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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