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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바라카 원전 '축복' 이어 성공사례 계속 창출해야"

등록 2023.02.03 17: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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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건설 관계자 초청 오찬 "한-UAE 협력 상징"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관련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관련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대한민국 최초 수출 원전인 바라카의 '축복'을 이어서 제2, 제3의 성공사례를 계속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기업인들과 1시간30분간 오찬을 했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전·현직 간부를 비롯해 원전 시공을 맡은 관계 기업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김은혜 홍보수석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찬 간담회의 주요 발언 등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UAE 국빈방문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함께 바라카 원전을 방문했을 때 "자랑스럽고 뿌듯했다"고 회고하면서 "UAE에서 우리 대표단이 환대받고, 300억 달러라는 압도적 규모의 투자 유치를 할 수 있었던 건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해낸 여러분의 땀과 헌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형제국인 UAE와의 협력의 상징"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이러한 성공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시키고 있다"며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 폴란드와 원전 협력 LOI 체결 등 우리 원전의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래 원전시장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여러분의 현장 경험은 앞으로 해외 영업 과정에서 마주할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중점 추진할 사항이나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기탄없이 이야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관련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바라카 원전 건설과정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관련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바라카 원전 건설과정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참석자들은 공기 단축을 위해 여러 기를 한 번에 지어야 했던 경험, 입찰 경쟁, UAE와의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면 "국민을 위해 일생의 보람 있는 일을 하신 것"이라며 "이 경험을 후배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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