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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건국절 앞두고 "인민군대는 사상·도덕 최강자…핵엔 핵"

등록 2023.02.05 10:21:16수정 2023.02.05 10: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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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포의 사거리는 무한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데 기여한 평양시 안의 대학생, 근로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3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데 기여한 평양시 안의 대학생, 근로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3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북한이 오는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군의 사상무장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위대한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이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인민군대는 사상과 도덕의 최강자들로 억세게 자라났다"며 "이것은 제국주의자들이 도저히 산출해낼수 없는 우리 혁명적무장력의 무궁무진한 힘"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포의 사거리에는 한계가 있지만 사상포의 사거리는 무한대이다. 정치사상적, 도덕적우월성이 인민군대의 제일무기로 되게 하신 영도(김정은)의 손길은 우리 비행사들의 강의한 사상정신력을 과시한 조선인민군 제1차 비행사대회와 조선인민군 연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길에도 역역히 새겨져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민군대를 도덕강군화하는 것은 혁명무력건설에서 우리 당이 내세운 전략적 노선이라고 하시며, 군인들을 싸움꾼이기 전에 공산주의 도덕관을 체질화한 양심의 인간으로 키우시려 바치신 그이의 노고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고 말했다.

또 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당과 인민은 주체혁명위업을 무장으로 옹위해 온 조선인민군이 앞으로도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금성철벽으로 보위하며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는 억센 힘을 백배해 나가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문은 "어떤 세력이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군사적대결을 기도한다면 그들은 소멸될 것"이라며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인민군 창건 75주년인 오는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의 이번 대규모 열병식은 야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 열병식과 관련해) 설명드릴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원, 장비, 물자 등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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