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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직판' 美법인 최고사업책임자 영입

등록 2023.02.07 09: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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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화이자 출신 바이오 전문가 토마스 누스비켈 영입

“셀트리온헬스케어 경쟁력으로 가시화된 성과 보여줄 것

[서울=뉴시스]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바이오 전문가를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로 영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암젠, 화이자 등을 거친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을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C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누스비켈 CCO는 미국 플로리다 에커드 컬리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페퍼다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30년 이상 바이오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및 대관 업무 등을 해왔다. 화이자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레타크리트’(Retacrit)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어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누스비켈 CCO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사업 확장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 8월 미국 의약품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를 셀트리온에서 인수하며 직접판매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누스비켈 CCO는 미국 시장에서 직판에 적합한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계 및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해 후속 제품의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사업을 이끌어갈 추가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올해 예정된 제품 런칭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영업, 마케팅 등 커머셜 조직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커머셜 조직 내 헤드급 인사 채용을 마무리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현지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하는 등 조직 최적화와 법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누스비켈 CCO는 “업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제품 경쟁력 등을 적극 활용해 미국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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