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동연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구호금·물품 긴급 지원"

등록 2023.02.07 11:03:48수정 2023.02.07 11:07: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커다란 충격과 슬픔에 빠진 양국 국민께 깊은 위로"

"의료, 구호, 구조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상 유례 없는 지진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기예에 구호금 등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커다란 피해가 발생했다. 커다란 충격과 슬픔에 빠진 양국의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의료, 구호, 구조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급히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튀르키예는 대한민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다. 용인시에는 한국전쟁 참전을 기리는 '튀르키예군 참전비'가 있으며, 이스탄불주와 경기도는 2012년부터 우호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인명구조와 복구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이번 강진 피해가 하루빨리 극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경기도는 다양한 형태의 재난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주는 2012년 2월 교류협력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우호를 다져왔다.

이에 도는 '경기도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제8조(재해구호 지원)'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 계좌를 통해 재해복구지원금 및 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100만 달러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중앙정부와 협력해 경기도 119 구조대를 파견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중국 쓰촨성 지진(2008.05.29.), 아이티 지진(2010.01.22.),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2011.03.23.), 터키 지진(2011.11.07.), 태국 홍수(2011.11.07), 필리핀 태풍(2013.11.19.), 네팔 지진(2015.04.28) 등 7차례에 걸쳐 200만 달러 규모의 재난복구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