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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튀르키예 지원 위해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 중"

등록 2023.02.07 1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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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세부적으로 답변드릴 단계 아냐"

[아다나=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아다나에서 구조대와 주민들이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새벽에 발생한 지진과 여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의 사망자 숫자는 늘어가고 있다. 2023.02.07.

[아다나=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아다나에서 구조대와 주민들이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새벽에 발생한 지진과 여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의 사망자 숫자는 늘어가고 있다. 2023.02.07.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강진 피해를 지원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7일 "국방부는 군 수송기 지원을 위해서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세부적으로 답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아마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서 세부적인 지원 내용은 결정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튀르키예 남부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와 현지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해 튀르키예 측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튀르키예에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피로 맺어진 형제 튀르키예를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6일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 지역에서는 규모 7.8의 대형 지진이 일어났다. 최소 2300명의 사망자, 2만여 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진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어 사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국제사회는 희생자 애도와 복구 작업 지원 의사를 적극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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