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관급공사 지역 제한 입찰 한도액 2배↑
공사 설계 시 지역 생산품 우선 반영
종합공사 4억, 전문공사 2억 등 상향

경주시청
각종 공사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제조업계의 수주율을 높여 경기를 부양한다.
종합공사는 4억 원, 전문공사 2억 원, 그 외 1억 6000만 원까지 2인 이상 수의계약 기준을 적용한다. 물품과 용역도 1억 원까지 조정됐다.
시는 ‘지역 업체 의무발주 검토제’를 통해 설계부터 지역 생산품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또 타지 업체와 수의계약 시 미적용 사유서를 받아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한다.
지난해 지역 업체 용역계약률은 1913건 513억9700만 원 중 89.13%, 물품은 507건 124억7100만 원 중 92.9%를 나타냈다.
경주시는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 업체와의 계약률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즉시 공개하고 공사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업체의 공사 수주율을 높여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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