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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당했다"는 전처 말에 흉기로 지인 살해한 50대

등록 2023.02.08 09:47:57수정 2023.02.08 13: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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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당했다"는 전처 말에 흉기로 지인 살해한 50대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의 한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40분께 포천시 영북면의 한 거리에서 50대 남성 B씨의 가슴과 배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A씨와 B씨는 동네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일 전 아내인 C씨와 술을 마시다가 C씨가 과거 B씨로부터 폭행 등의 범죄를 당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귀가하던 B씨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자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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