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주을 김호서, 국힘 정운천 겨냥 “의원직 사퇴는 유권자 배신”

등록 2023.02.09 11:28: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소속 김호서, 정 의원 비례대표 임기 1년2개월 남겨두고 사퇴는 유권자 우롱

金, "비례 차기 대상자는 경상도 출신... 정 의원은 전북 위해 임기를 채워달라"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무소속 김호서 예비후보가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2.09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무소속 김호서 예비후보가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무소속 김호서 예비후보가 경쟁자인 국민의힘 후보인 정운천 의원를 겨냥해 “비례대표 의원직을 버리고 출마에 나서는 게 쌍발통 정치냐”며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 임기를 1년 2개월 이상 남겨 놓은 상태에서 사퇴하고 재선거에 출마를 하겠다고 나섰다”며 “국민을 대표해 국정을 잘 이끌어 가라고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했는데 이를 내팽개치고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정운천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게 되면 전북의 현역 국회의원은 11명에서 1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라며 “이는 한마디로 당신을 뽑아준 유권자들을 배신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정 의원이 사퇴할 경우 차기 비례대표 승계자는 경상도 출신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외협력단 공동단장이었던 우모 씨가 승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아부하기 위해서 사퇴하는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김호서 예비후보는 다시금 정 의원을 향해 “국민이 부여한 이번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채우신 후 후배들을 위해 정계를 은퇴하시는 것이 순리이자 정치적 도리라고 생각한다. 현명하신 유권자들은 이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