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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튀르키예에 희망 보태고자 한다"

등록 2023.02.09 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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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직원·노조, 피해복구 성금 모금 및 위로 서한도

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100만달러는 이미 전달

[카흐라만마라스=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조합 사진에 지난해 7월 26일(위)과 지진 발생 후인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스의 모습이 보인다. 지난 6일 발생한 지진으로 카흐라만마라스 시내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됐고 경기장 안에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텐트가 세워져 있다. 2023.02.09.

[카흐라만마라스=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조합 사진에 지난해 7월 26일(위)과 지진 발생 후인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스의 모습이 보인다. 지난 6일 발생한 지진으로 카흐라만마라스 시내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됐고 경기장 안에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텐트가 세워져 있다. 2023.02.09.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청 직원과 노조가 이번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희생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 72시간도 첫 강진 발생 기준으로 보면 이미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간이 야속하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기적이 찾아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며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아이를 낳고 지키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기적'이 알려졌다. 태어난 아이는 탯줄이 연결된 채로 살아서 결국 구조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역시 희망을 보태고자 한다. 우리 직원들 그리고 경기도민 모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위로 서한도 발송한다"며 "기적 같은 소식들이 자꾸 들려와 실의에 빠진 양국 국민 여러분께 힘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해복구지원금 및 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100만 달러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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