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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사이버위협정보 자동분석 기술' 상용화 착수…기술이전

등록 2023.02.09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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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SW개발 전문기업 ㈜에이펙스 이에스씨와 계약체결

사이버위협정보 '설명가능한 AI'가 실시간 분석 및 전달

[대전=뉴시스] 9일 열린 KISTI-㈜에이펙스 이에스씨와의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장재홍(왼쪽) 에이펙스 이에스씨 대표와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9일 열린 KISTI-㈜에이펙스 이에스씨와의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장재홍(왼쪽) 에이펙스 이에스씨 대표와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9일 보안솔루션 개발 및 소프트웨어 응용기술 전문기업인 ㈜에이펙스 이에스씨와 'AI(인공지능)/XAI(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대규모 사이버위협정보 자동분석 플랫폼 및 보안관제 전용 모델'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TI가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탐지규칙 기반 보안장비에서 탐지한 사이버위협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하는 기술이다. 보안관제요원이 수동으로 분석했던 것을 AI가 대신해 보안관제의 정확성 및 신속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또 AI/XAI 기반 사이버위협정보 자동분석 플랫폼은 AI모델 학습에 필요한 대규모 원천데이터 수집·가공, 특징 추출, 정규화 및 AI 모델생성·검증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사용자가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보안관제에 최적화된 모델을 저비용·고효율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가 자동분석·판별한 결과에 대한 근거를 보안관제요원이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 가능한 시각화 형태'로 제공,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어 기존 AI 모델의 불투명성 및 데이터 편향으로 인한 결과 왜곡 등의 문제를 제거할 수 있다.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송중석 KISTI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장은 "초연결사회로 진입하면서 인력에 의존한 보안관제체계로는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을 대응키 어려워졌다"며 "AI가 사이버위협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자동분석하고 결과 도출 근거를 제공하는 이 기술을 통해 신뢰성이 보장된 지능형 보안관제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재훈 ㈜에이펙스 이에스씨 대표는 "KISTI가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 및 노하우를 기술이전 받아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 기술을 자사제품에 적극 활용해 보안 솔루션 및 AI 소프트웨어 구축 전문기업으로 국내외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사이버공격으로부터 국가 사이버안보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생활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세계 수준의 보안관제 원천기술을 확보·보급해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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