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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방 정책, 지속적 성장 위한 필수 전략"

등록 2023.02.09 14: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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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 소멸 걱정…수도권은 폭발 지경"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0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과거에는 지방과 지역에 대한 정책들이 배려 차원에서 필요했다면 이젠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피할 수 없는 필수전략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발족식에서 "소위 1극 체제로 불리는 수도권 집중 체제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역을 다녀보면 지역에서는 인구소멸로 도시소멸, 지방소멸을 걱정하고 있다"며 "수도권은 제가 있던 경기도만 해도 과밀해져서 초등학교를 지을 수 없어 학교 운동장에 컨테이너를 놓고 수업한다. 수도권은 과밀로 폭발할 지경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국토 균형발전 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게 하도록 당내 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원회가 그 역할을 충실히 잘할 것이라 믿고 오늘 참여하신 위원과 고문 면면을 보니까 정말 큰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발족식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국가균형발전특위는 이날 발족문을 통해 "故(고) 김대중 전 대통령,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이어져 온 민주 정부의 국가 균형 발전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모든 지역에 특화된 기반을 활용해 고루 바런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책적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가오는 내년 총선에 대비해서 민주당표 국가운영발전전 및 자치분권 정책·공약을 완성해 모든 지역과 더불어 나가는 유능하고 따뜻한 정당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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