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라"…농약 중독으로 쓰러진 독수리 다시 자연 품으로
![[정읍=뉴시스]윤난슬 기자 = 농약 중독으로 쓰러져 있던 독수리가 치료를 받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사진=전북대 제공)](https://img1.newsis.com/2023/02/15/NISI20230215_0001196471_web.jpg?rnd=20230215113903)
[정읍=뉴시스]윤난슬 기자 = 농약 중독으로 쓰러져 있던 독수리가 치료를 받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사진=전북대 제공)
15일 전북대학교가 위탁·운영하는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 정읍 칠보면에서 멸종위기종 Ⅱ급 야생동물인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 한 마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조 당시 독수리는 농약 중독으로 기력이 떨어져 날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에 이 독수리는 지난 일주일간 센터 직원들의 극진한 관리와 치료를 받고 빠르게 회복했다.
센터는 독수리의 상태가 모두 호전된 것으로 보고 지난 13일 오후 정읍시 신태인읍 회호리에서 독수리를 방생했다.
이 독수리는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 등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재익 센터장은 "독수리는 겨울철 논밭에서 농약을 먹고 죽어있는 오리나 기러기 등의 사체를 먹다가 중독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는 2차 농약 중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센터는 독수리나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종이나 한국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야생동물을 구조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방사 행사를 통해 자연 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야생동물이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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