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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에 정부 지원 요청

등록 2023.03.02 14: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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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2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만나 건의

분산에너지 거버넌스·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등 협력키로

[제주=뉴시스]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가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가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의 조속한 제정과 도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정책에 대한 정부 차원의 뒷받침을 건의했다. 정부도 많은 관심과 선도모델의 구축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분산에너지 및 그린수소 활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의 조속한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주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하고 에너지 프로슈머(Prosumer) 모델을 실증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의 협업 체계 마련도 건의했다.

오 지사는 이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제주가 재생에너지의 메카이자 분산에너지 활성, 국가적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에 가장 적극적이고 성과가 창출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가 우리나라의 선도모델로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분산에너지와 청정수소의 활성은 모두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부합해 제주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연구센터를 병행 구축해 분산에너지 및 수소를 통한 기업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까지 연결하는 분산에너지·수소도시 선도모델이 제주에서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도와 산업부는 이에 따라 ▲분산에너지 관련 민·관·학·연 거버넌스 구성·운영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수립 ▲분산에너지 활성화 포럼, 그린수소 글로벌 경제포럼 등 공동 개최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는 분산에너지 특별법 제정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실시간 거래시장, 저탄소중앙계약시장 등이 시행되는 기간을 골든타임으로 삼아 관련 기업 및 핵심 인재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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