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13일부터 자유의 방패 훈련…5년만에 독수리연습 부활
23일까지 11일간 연합훈련 실시
연합상륙훈련 등 대규모 실기동
[서울=뉴시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7일 한미 연합 특수작전훈련 현장을 찾아 한미 특수전 장병들과 AC-130J 항공기 앞에서 '결전준비'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한국과 미국이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연합훈련에선 문재인 정부 당시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 폐지했던 독수리연습(Foal Eagle·FE)을 5년 만에 부활하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한미가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최근에 일어난 전쟁 및 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변화된 안보환경이 반영된 연습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실시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연습 기간에는 연합상륙훈련 등 과거 독수리연습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2018년 5월 중단됐던 독수리연습 한·미 양국 군이 후방지역 방어 작전과 주요 지휘통제 및 통신체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던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이다.
합참은 "한·미는 FS 연습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연합야외기동훈련 명칭을 '전사의 방패 연합야외기동훈련'(Warrior Shield FTX·WS FTX)로 명명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하겠다는 한·미 연합군의 능력과 의지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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