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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도-에너지기술평가원 ‘맞손’

등록 2023.03.07 15: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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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업무협약’

향후 10년간 혁신산업 육성·기술향상 협력

[제주=뉴시스] 7일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오영훈(오른쪽) 제주도지사와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7일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오영훈(오른쪽) 제주도지사와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3.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제주의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양 측은 앞으로 10년 동안 그린수소 혁신산업 육성과 기술경쟁력 향상에 협력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그린수소는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물을 분해(수전해)하고 제조한 수소를 말한다. 국내 생산이 가능해 해외 의존도를 낮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고 다양한 미래 산업의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수소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수립 및 사업 발굴, 제주 수소산업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수요 발굴을 비롯한 신산업 육성 등에 협력한다. 그린수소 연관 기업 성장 지원, 국제협력 체계 구축, 인력 양성 등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도가 추진하는 그린수소 전략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가야 할 그린수소와 수소경제 사회 실현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그린수소 정책이 수소경제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을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제주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이 없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특별한 지역"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업무협약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제주가 명실상부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에기평 공모과제인 3.3㎿급과 12.5㎿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제주에너지공사, 한국남부발전 등과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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