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3㎞ 자전거길 국민이 직접 점검…31일까지 모집
행안부,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 모집

[광주=뉴시스] 자전거를 탄 시민이 코스모스가 활짝 핀 자전거길을 따라 지나가고 있다. hyein0342@newsis.com
이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길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 관점에서 불편사항과 문제점을 발굴·점검·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투어 대상은 북한강, 남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상·중·하류, 오천길, 새재길, 동해안 상·하류, 제주환상길 등 13개 구간 총 1763㎞이다.
다음달 22일부터 5월21일까지 1달 간 자전거길을 직접 주행하면서 노면 균열·파손, 편의시설 상태, 인증센터 관리 현황, 안전·안내시설 설치 실태 등 안전위험 요소와 개선사항을 발굴·점검하게 된다. 발굴 사항은 자전거길 관리청에 통보돼 정비·개선에 들어간다.
또 점검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과 안전수칙 등을 홍보하게 된다.
만 18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3명으로 팀을 꾸려 자전거 행복나눔 홈페이지(www.bike.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3개 구간 중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결과는 내달 7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최종 선정 팀에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투어단 발대식은 내달 21일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해까지 연 1회 운영되던 투어단을 올해 상·하반기 2회로 늘린다. 자전거 이용이 많아지는 봄과 가을철에는 지자체 등과 함께 전국 자전거도로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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