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겹쌍둥이 출산 후 하반신 마비' 청주시, 산모 지원 나선다

등록 2023.03.19 14:25:31수정 2023.03.19 14:37: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긴급생계비 지원·공무원 기금 조성

27일부터 청주페이앱 '기부美' 모금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에 사는 A씨가 낳은 두 번째 아들 쌍둥이.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에 사는 A씨가 낳은 두 번째 아들 쌍둥이.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겹쌍둥이 출산 후 하반신 마비 증상에 빠진 30대 산모를 지원하고 나섰다.

청주시는 서원구에 거주하는 산모 A(36)씨에게 긴급생계비 160만원을 지원하고, 공무원의 자발적 월급 공제로 조성된 '1004(천사) 나눔 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주페이 앱 '기부美' 특별모금은 오는 27일부터 진행된다.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는 각종 출산지원 서비스와 아동관련 수당 등을 일괄 신청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분유 등 양육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겹쌍둥이 가족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지낼 수 있도록 시의 복지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A씨 부부는 2020년 4월 이란성 아들 쌍둥이에 이어 지난 7일 또다시 이란성 아들 쌍둥이를 얻었다.

겹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10만분의 1이다.

A씨는 출산 후 결핵성 척추염이 발견돼 하반신 마비 증세를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