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가 디지털기록 관리,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화 추진

등록 2023.03.21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가기록원, 고도화 사업 착수…9월 완료 목표

국가 디지털기록 관리,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화 추진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국가 디지털기록 관리도 클라우드(자원 공유) 기반 플랫폼화를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록관리시스템 고도화(3차) 사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록물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 영구기록관리시스템 시범기관 적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기반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등으로 구분된다.

기록물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의 이관 과정 없이도 기록물을 편리하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각 중앙부처에서 생산되는 전자기록물은 '전자기록물 생산시스템(온-나라)'→기록관리시스템→중앙영구기록 관리시스템 순으로 이관하는 3단계 체계로 운영돼 왔다.

이 플랫폼에는 종합검색시스템도 탑재돼 전자기록을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전자기록 이관 업무가 간소화되고 전산 자원이 절감돼 업무 생산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 지자체 기록물관리 업무의 안정적 운영과 예산 절감을 위해 영구기록관리시스템을 개발·배포한다.

이 시스템은 기록물을 영구 보존하되, 기록관리 업무 특성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서버 등도 각 지자체가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국가기록원은 이 시스템을 경상남도기록원에 시범 적용한 후 개선 사안 등을 반영해 추후 다른 광역지자체와 헌법기관 등에 확대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기록원이 운영 중인 전자서명 장기검증시스템 등 주요 기반정보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한다.

국가기록원은 오는 9월까지 사업을 끝마치고 내년부터 전 중앙부처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기록물관리 업무를 하나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실현하는 '통합 기록관리 체계'도 구현한다.

구만섭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관리도 디지털플랫폼정부 방향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전면 개편 중"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록의 속성에 부합하도록 디지털 기록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