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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KTX 이용객수 코로나 이전 회복

등록 2023.03.21 11: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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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루 이용객 광주송정 1만1444명, 순천 4834명, 목포 4235명

2015년 전라호남선, 2016년 SRT 개통 후 이용객 수 가파르제 증가

광주·전남 KTX 이용객수. (그래픽=광주전남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전남 KTX 이용객수. (그래픽=광주전남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지역 KTX 이용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연구원이 21일 발간한 '한눈에 보는 광주·전남' 이슈 &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광주·전남 지역 KTX정차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광주송정역 1만1444명, 순천역 4834명, 목포역 4235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에는 광주·전남 대다수 역의 이용객수가 2019년에 비해  크게 하락했고, 특히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1000명 이상인 역을 기준으로 적게는 28.5%(여천역), 많게는 40.2%(여수엑스포역)까지 하락했다.

이용객 수는 2021년부터 소폭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대비 2022년 하루 평균 이용객은 광주송정역이 3327명에서 1만1444명으로 8117명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증가율은 나주역(428명→1905명)이 345.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으로는 KTX 전라호남선(2015년)과 SRT(2016년) 개통을 들 수 있고, 광주송정역의 경우 2016년 광주역의 기능 이전으로 광주·전남의 철도 허브 역할을 담당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순천역과 여수엑스포역 등은 KTX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이 관광객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연구원 최훈도 부연구위원은 "철도를 이용한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남해안 고속철도 조기 완공과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고속철 노선의 신속한 확충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KTX역 주차장 확충과 복합환승센터 조성, 대중교통 연계방안 마련 등을 통한 이용객 접근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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