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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야권 향해 "北전술핵 모의실험에 대단한 무관심과 배짱"

등록 2023.03.22 08:53:05수정 2023.03.22 09: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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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대구시장. 2021.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대구시장. 2021.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북한의 모의 전술핵 실험 성공주장에 대해선 무관심하면서 한일정상회담만 비판하는 야권을 향해 "참 대단한 배짱들"이라며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단 한방에 수백만을 살상할 수 있는 전술핵 모의실험을 해도 위기의식을 심각하게 느끼지 않고 그게 또 중요 이슈로 취급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상공에 전술핵이 투하되면 남북 공멸의 악몽의 시나리오가 가동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넘어가도 되는거냐"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그것도 안보 악용이라고 또 비난 할거냐"며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안위가 달린 건데 참 대단한 무관심과 배짱들"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발사된 전술탄도미사일이 동해 목표상공 800m에서 공중폭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굴종보다 더한 것도 대통령은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화된 북핵의 노예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은 굴종을 넘어 어떤 굴욕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북의 핵탄두가 우리 머리 위 800m 상공에서 터지는 실험까지 북한이 강행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그게 현실화 돼 용산 상공 800m 상공에서 핵폭탄이 터진다면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즉사하게 되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이 무엇인들 못하겠느냐"고 옹호했다.

홍 시장은 "지금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를 미국에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할 때"라며 "이 타이밍을 놓치면 우리는 영원히 북핵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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