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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 채택

등록 2023.03.22 1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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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전경.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의회 전경.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가 22일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 지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이 건의안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달 신청 마감한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에 광주·전남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중이며, 최종 선정될 경우 국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나윤 산업건설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등이 떠오르면서 반도체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미래산업의 핵심소재로서 폭발적인 시장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광주·전남의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는 꼭 필요하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대, 전남대 등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광주·전남 곳곳에 산재한 점과 AI·자동차·전력·부지확장·균형성 등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점도 건의안에 담겼다.

반도체산업이 그동안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육성돼 지역 불균형의 또 다른 원인이 돼온 점도 함께 언급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발표한 국가첨단산단과는 별개로 반도체 특화단지와 관련해 산업부와 전문위원회의 1차 검토·조정, 첨단전략산업위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지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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