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과원, 국유 특허기술 업체 이전 "경쟁력 강화"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립농업과학원이 ‘식물의 저항성을 증진시키는 바실러스 메소나에 균주 및 이의 용도’ 국유특허 기술을 ㈜글로벌아그로에 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날 ‘식물의 저항성을 증진시키는 바실러스 메소나에 균주 및 이의 용도’ 국유특허 기술을 ㈜글로벌아그로에 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 업체는 농업용 약제 제조 전문기업 ㈜경농이 친환경농업 분야 진출을 위해 만든 자회사다.
업체는 토양 보습과 개량 작물 생육용 제품, 병해충 관리와 가뭄, 고온, 냉해 등 환경 스트레스 관리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계약에 따른 기술 실시료는 5000만원이며 실시 기간은 5년이다.
‘바실러스 메소나에 H20-5’는 염류집적이나 온도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여 생육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는 미생물로 지난 2017년 특허 등록됐다.
이 미생물은 ‘메소나’라는 제품으로 개발돼 작물의 내성을 높이고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생물 활성 증진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미생물제가 다양하게 출시돼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수 미생물제를 육성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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