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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저소득자·장애인 등에 '사랑의 PC' 4000대 보급

등록 2023.03.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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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01년부터 약 5만1000대 보급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청 전경. 2022.10.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청 전경. 2022.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에 '사랑의 PC' 4000대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랑의 PC는 내구연한이 지난 PC를 수집·정비해 디지털 취약계층과 비영리 사회복지 법인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01년 처음 사업을 시작, 현재까지 약 5만1000대를 보급했다. 최근 3년 간 연평균 3000여대를 보급했는데, 올해는 목표를 4000대 이상으로 올려잡았다.

또한 지원대상을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까지 확대하고, 보급수량을 늘리기 위해 시 산하기관 및 자치구, 민간기부 물품 활용 등 불용 PC 수집방법도 다각화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사용자 만족도 개선을 위해 PC 성능을 지속 개선해왔다. 2022년에는 SSD(고성능 데이터 저장장치)를 장착하고 모니터 크기를 기존 19인치에서 22인치로 상향했다. 올해는 램(RAM) 용량을 4GB에서 8GB로 늘렸다. 문서 작성과 인터넷검색, 동영상 강의 수강엔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신청은 전용 페이지(http://news.seoul.go.kr/gov/lovepc-request-info)에서 가능하고, 관련서류는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보급은 신청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공공기관으로부터 PC를 지원받은 경우는 보급대상에서 제외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사랑의 PC가 필요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급함으로서 디지털 연결권을 보장하고, 궁극적으로 우리사회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서울시가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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