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시, 조선·기자재업-관광·마이스업 구인난 해소 나선다

등록 2023.03.23 08:11: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형 내일채움공제·일자리도약장려금 추진

부산시, 조선·기자재업-관광·마이스업 구인난 해소 나선다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 분야의 일자리 불일치 해소를 위한 ‘부산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역 주력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호경기에도 구인난이 심각한 조선·기자재업과 코로나19 위기를 지나 회복세에 들어섰음에도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마이스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업종 선정부터 사업 확정까지 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지역 일자리 전문가, 관련 업계 등의 참여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의 취업 유인을 위한 ▲'부산형 내일채움공제' 사업과 기업 채용 촉진을 위해 지원하는 ▲'부산형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으로 구성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 올해 3월 1일 이후 부산 소재 조선·기자재 또는 관광·마이스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경우 업종별 '부산형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정규직 취업 후 1년간 근속할 경우 근로자 본인 납입금 150만 원에 고용부와 부산시 지원금 450만원을 더해 총 600만원(본인 납입금에 대한 이자 별도)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조선·기자재업 내일채움공제 사업 신청 희망자는 부산상공회의소 일자리매칭플랫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관광·마이스업 내일채움공제 사업 신청 희망자는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 신청 기간, 지원 내용, 취업 인정 사업장 기준, 필요 서류, 문의처 등 자세한 내용은 업종별 사업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구인난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조선·기자재 또는 관광·마이스 중소기업이 이달부터 이후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부산 거주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경우, 업종별 '부산형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에 신청이 가능하다.

채용 후 1년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최대 5명을 한도로 근로자 1인당 최대 12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 기업은 각 사업 수행기관별 이메일 접수를 통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조선·기자재 기업의 경우 부산경영자총협회, 관광·마이스 기업의 경우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새로이 시작하는 플러스 사업이 지역 구인난 해소와 함께 취업자 정착과 기업 성장을 잇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 유관기관 등과 함께 일자리 불일치 해소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