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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불 3일만에 겨우 잡혀…불발탄 터질라 접근 못해

등록 2023.03.23 17:01:54수정 2023.03.23 17: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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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불감시 체제 전환, 밤에 재발화 가능성 배제 못해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육군 제2군단 쌍용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 만에 가까스로 잡혔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불은 지난 21일 오전 11시29분에 발생했다.

육군 제7보병사단 3여단에서 박격포 사격훈련을 하다 불이 났다고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 면적은 헬기에서 내려다 봤을 때 약 35㏊로 조사됐다고 강원도소방본부는 밝혔다.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피해 면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 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불 진화에 3일이 걸린 이유는 사격장 주변에 불발탄이 있을 수 있어 진화대가 산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 헬기 진화에만 의존했기 때문이다.

투입된 헬기는 총 26대였다. 헬기 운용기관은 산림청, 강원도소방본부, 육군, 지방자치단체 임차 민간업체다.

주불은 23일 오전 11시30분에 잡혀 뒷불감시 체제로 전화됐지만 날이 어두워져 재발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화대가 산에 올라 도구로 흙을 뒤집어 불을 꺼야 불씨가 완전히 꺼지는 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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