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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숨은 벚꽃 명소'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임시개방

등록 2023.03.23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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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일~23일 일반에 개방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내 저수지.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내 저수지.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숨겨진 벚꽃 구경 명소인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부지를 다음달 7일부터 23일까지 일반에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와 ‘청평 내수면연구소 이전부지 내 저수지 임시개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춘객들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중앙내수면연구소 부지 개방은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시설은 보안을 위해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오다 2021년 중앙내수면연구소가 70년 만에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하면서 폐쇄된 상태다.

이에 벚나무가 둘러진 벚꽃 구경 명소인 중앙내수면연구소 저수지를 개방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지면서 청평 주민들 사이에 서명운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군은 이번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저수지 임시개방 기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가평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또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부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연구소 내 저수지 주변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 중앙정부에 제시하기로 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완전 개방이 아닌 벚꽃 개화시기에 맞춘 임시개방이지만, 숨은 명소를 주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연구소 이전에 따른 상실감을 위로하고 연구소의 역사적 가치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임시개방에 의미를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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