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배수개선사업 128곳 선정…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

여의도 면적 약 40배 크기 정비 나서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개선사업 대상 지구로 128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해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장·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농작물 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사업이다.

올해 배수 개선사업 대상 지구로 선정된 128곳은 매년 침수 피해를 겪어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한 지역이다. 이곳은 1만1000㏊로 여의도 면적(290㏊)의 약 40배에 달하는 크기의 면적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배수장·배수로 등 침수 피해 방지에 필요한 시설을 적기에 지원해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하게 해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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