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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한 중학교서 포름알데히드 유출…학생 7명 병원 이송

등록 2023.03.23 17:27:37수정 2023.03.23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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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가지고 놀던 학생 2명아 동물 생체 표본 깨뜨려

천안의 한 중학교에서 동물 생체 표본이 깨지며 4L상당의 포름알데이드 용액이 유출돼 접촉한 학생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의 한 중학교에서 동물 생체 표본이 깨지며 4L상당의 포름알데이드 용액이 유출돼 접촉한 학생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천안의 한 중학교 체육관에서 동물 생체 표본이 깨지며 4ℓ 상당 포름알데히드 용액이 유출돼 접촉된 학생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3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49분께 천안 동남구 A중학교 체육관에 보관돼있던 2ℓ 용량의 동물 생체 표본 2개가 깨져 포름알데히드 용액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체육관에서 공을 가지고 놀던 A(13)·B군(13) 2명이 보관병을 깨뜨렸고, 주변에 있던 학생 5명이 용액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표본과 포름알데히드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과학실에 보관됐던 동물 표본은 공사를 위해 체육관에 옮겨진 상태였다.

천안동남소방서는 "학생 7명 모두 육안으로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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