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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지구 살리는 친환경 동참…ESG '앞장'

등록 2023.03.24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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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반 줄이고 나무심기 기부

[서울=뉴시스] HK이노엔은 충북 오송 본사에서 음식물 폐기물 저감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HK이노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K이노엔은 충북 오송 본사에서 음식물 폐기물 저감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HK이노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 업계가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충북 오송 본사에서 음식물 폐기물 저감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회사와 협력사간 소통 채널인 공생협력협의체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실시한 활동이다.

매년 음식물 폐기물의 배출량과 환경처리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HK이노엔은 ESG 경영의 중점 영역인 ‘자원선순환’ 항목 중 폐기물 저감 활동의 일환으로 ‘잔반ZERO’ 캠페인을 기획했다.

오송 본사 내 구내식당의 잔반을 줄이는 활동이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하고 식당 입·출구에 캠페인을 알리는 배너를 설치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이다. 일부 임직원은 캠페인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메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이 캠페인을 통해 음식물 폐기물을 약 120㎏ 줄였다. 0.2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얻었다.

암젠코리아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환경보호 교육 팝업북 제작 및 기증을 통해 지구촌 나무심기 기부에 동참하는 ‘U Belong 2023: 버터플라이 이펙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는 암젠코리아 ESG 경영전략 중 ‘건강한 지구’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보호’를 테마로 했다. 임직원들은 지구 온난화를 주제로 한 환경보호 교육 팝업북 총 300권을 가족들과 함께 제작했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팝업북 중 205권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증됐다. 95권은 임직원 자녀 및 가족들의 환경보호 교육을 위한 교재로 활용됐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나무심기 기부도 연계한 게 특징적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총 300권의 팝업북은 ‘자몽 나무’ 300그루와 매칭, 베트남 빈곤 농가 지역에 제공된다.

JW그룹은 최근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그린주의’와 디자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주의는 2006년 설립 이래 친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1세대 사회적 기업이다.

협약으로 그린주의는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등 JW그룹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홍보물에 대한 디자인과 인쇄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JW그룹은 그린주의와 협력해 국제산림관리협회가 인증한 친환경 용지를 각종 디자인 제작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JW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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