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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할매' 캐릭터 개발 나선 이유는?

등록 2023.03.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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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령·효낭자 대체 SNS서 구정홍보·시민소통 활용

[대전=뉴시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공식 캐릭터인 '효도령'과 '효낭자' (사진= 중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공식 캐릭터인 '효도령'과 '효낭자' (사진= 중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중구가 구정홍보 활용을 위한 '할매' 캐릭터 개발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끈다.

26일 중구에 따르면 뉴미디어를 통해 활용할 '할매' 캐릭터를 제작중이다. 현재 1차 시안이 나왔고 다양한 동작과 탄생영상이 제작중이다. 다음 달 중 저작권과 상표권도 등록할 예정이다.

중구가 현재 활용중인 캐릭터는 '효도령과 효낭자'인데 이를 대체하게 된다. 효도령·효낭자는 지난 2008년 제1회 효문화뿌리축제 때 개발돼 활용중이다. 중구의 슬로건인 ‘효문화 중심도시, 3대가 하나되는 중구’ 를 상징한다.

캐릭터 콘셉트를 '할매'로 잡은데는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중구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이 반영됐다.

가상의 이 '할매'는 중구에서 50년째 거주하는 토박이이고 '중구'라는 이름의 손자를 두고 있는 할머니다. 손자와 같은 MZ세대와 적극 소통하고 싶은 할머니, SNS를 이용해 소통에도 열심히 나서는 할머니다.

중구는 '할매' 캐릭터의 어투와 이미지로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 페이스북,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구정을 홍보할 계획이다. 향후 할매 궂즈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의 '효도령·효낭자'는 뿌리축제 홍보 중심으로 활용하게 된다.

권해림 주무관은 "보도자료처럼 관에서 제공하는 딱딱한 홍보가 아니라 인격이 부여된 할머니 캐릭터로 친근감있게 소통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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