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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 식사 부담 해소'…곡성 마을공동급식 추진

등록 2023.03.26 1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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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 식사 부담 해소'…곡성 마을공동급식 추진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민의 식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곡성군은 농사가 시작되는 다음달 부터 점심공동급식을 운영하는 지역 128개마을에 예산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곡성지역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2만5422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9193명(36.2%)이다.

총 1만2761가구 중 1인 거주가 5307가구(41.6%)로 가장 많았으며 2인 4396가구(34.4%), 3인 1687가구(13.2%),, 4인이상 1371가구(10.7%) 순이다.

마을공동급식은 농사를 짓는 고령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사업으로 각 마을에서 지정된 1~2인이 단체급식을 할 수 있는 마을회관 등에서 식사를 준비한다.

급식 지정자는 단체급식에 필요한 위생·안전교육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20명 이상이 참여하는 공동급식마을에는 조리원의 인건비와 부식비 등 최대 242만원까지 지원된다. 공동급식이 어려운 마을은 반찬을 공급한다.

곡성군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철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여주고 급식을 통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원 방식 다양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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