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비용 아끼려고" 수도권 일대 무단투기 폐기물 대표 1명 구속

등록 2023.03.27 10:31:22수정 2023.03.27 10:42: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비용 아끼려고" 수도권 일대 무단투기 폐기물 대표 1명 구속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수도권 일대에서 사업장 폐기물을 불법 수거하고, 무단 투기해 온 폐기물 공동대표 4명 가운데 실질 운영자 1명이 구속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실질 운영자 대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4개월간 경기 김포와 고양, 파주, 인천 강화 등 수도권 일대 공터에서 폐기물을 총 10회에 걸쳐 무단 투기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폐기물 처리업체는 김포시로부터 임차한 대지 약 4300㎡(1300평)에 2년간 폐기물(1300t)을 방치해 왔으며, 이들은 김포시로부터 방치된 폐기물 처리 독촉을 받자 폐기물 처리 비용을 아끼기 위해 번호판을 변조한 대형 트럭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김포시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돼 도피 중에도 계속 폐기물을 무단 투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공동대표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실질 운영자를 제외한 3명은 기각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