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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공항公 사장 '사의' 입장 밝힌다…사퇴 압박 있었나

등록 2023.03.28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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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 "경평' 이후 용퇴하겠다" 밝혀

일각선 사퇴 압박 있지 않았냐 추측도

잇달아 발견된 실탄에 대한 책임 부담

[서울=뉴시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5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美아틀라스항공(AAWW)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정비(MRO) 허브 투자유치 실시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22.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5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美아틀라스항공(AAWW)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정비(MRO) 허브 투자유치 실시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22.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자신의 사의표명과 관련해 28일 공식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기자실에서 김경욱 사장이 자신의 사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24일 오후 출입기자단에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내달 정부의 경영평가 이후 용퇴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 사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있을 것이란 추측과 최근 인천공항 터미널과 기내에서 잇달아 발견된 실탄과 관련해 인천공항의 보안에 구멍이 생겼다는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의에 공사 내부는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공사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임기를 끝까지 마치기를 기대했다" "인품은 손에 꼽는 CEO였다" "다음 사장은 검사 출신인가"는 등의 글들이 올라와 있다.

김 사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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