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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대비 안전·준비 최종 점검

등록 2023.03.28 08: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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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불꽃쇼 안전·현지실사 동선 체크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BTS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열린 15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라이브 플레이' 행사장을 찾은 1만여 명의 '아미'들이 콘서트를 생중계로 즐기고 있다. 2022.10.15.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BTS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열린 15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라이브 플레이' 행사장을 찾은 1만여 명의 '아미'들이 콘서트를 생중계로 즐기고 있다. 2022.10.15.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28일 오전 9시부터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시 주요 기관장이 참석하는 불꽃쇼 안전관리위원회 회의와 ▲구청장,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대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4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를 앞두고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는 이번 현지실사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이날 보고회는 실사를 일주일 앞두고 안전한 행사 준비와 시민의 동참하에 박람회 유치에 대한 부산시의 열망을 실사단에 잘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그간의 기관별 준비상황 등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다.

오전 9시에는 박형준 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재난안전 분야 기관장과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다.

이번 불꽃쇼는 따뜻한 봄 날씨 속에 백만여 명 이상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박람회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과 세계 수준의 빈틈없는 도시안전 역량을 실사단에 보여주기 위해 5년 만에 안전관리위원회를 대면 개최하고 시에서 직접 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와 제17회 불꽃축제에 이어 이번 불꽃쇼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현지실사 대비 준비상황보고회에서는 ▲현지실사 추진상황 총괄 브리핑, ▲실사단 맞이 환영행사와 대시민 분위기 조성 행사, 도시환경정비, 홍보 등 분야별 준비상황 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실사 기간을 ‘엑스포 주간(EXPO WEEK)’으로 정하고, ‘실사단 환영 시민음악회’, ‘2030EXPO부산 프러포즈 in 해운대’, ‘광안리 진두어화’, ‘드론쇼 라이트 쇼’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축제와 분위기 조성 행사를 구·군과 함께 기획하고 준비 중이다. 부산 모든 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실사단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또 지난 2월부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환경정비를 위한 현장점검 로드체킹 특별전담팀을 구성하고, 도로 정비, 교통시설물, 공공표지판 및 불법 광고물 정비와 가로조경, 도시미화, 영문 표기 등 7개 분야에 대해 실사단의 이동 동선을 따라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여 한 달 여간 10만여 건의 정비를 완료했다.

회의 직후 박 시장은 실사단이 방문하는 주요시설 및 동선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환영행사장인 부산역을 시작으로 현지실사단의 주요 방문지를 부산경찰청과 함께 직접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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