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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내달 18일 '성찰과 모색' 토론회 개최…김종인 좌장 맡아

등록 2023.03.28 18:55:03수정 2023.03.29 10: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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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수완박 vs 부패완판' 범국민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수완박 vs 부패완판' 범국민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이 다음달 18일 국회에서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준비모임(성찰과 모색)' 첫 토론회를 연다.

금 전 의원은 28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성찰과 모색은 몇달 전 김경율 회계사 등과 함께 만든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성찰과 모색 첫 토론회는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금 전 의원과 이상민 민주당 의원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권지웅 전 민주당 비대위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금 전 의원은 '성찰과 모색이 제3지대 발판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각자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대신해 말할 수 없다"며 "저는 성찰과 모색을 같이 하는 사람이지만 토론회 참가자 중에는 그렇지 않은 분도 있다. 토론회에 와서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내 쓴소리를 담당한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일원으로, 지난 2019년 하반기 조국 전 장관을 엄호하는 친문 의원들에 반발하기도 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을 반대하다가 징계를 받았고 이후 민주당을 탈당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으로 임명됐으나 선대위 개편 과정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하차했다.

김 회계사는 참여연대 공동 집행위원장 겸 경제금융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다 조국 전 법무장관 의혹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는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퇴했다. '조국 저격수'로 활동하면서 '조국 흑서(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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