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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예총·체육회 "구로 차량기지 관내 이전 절대반대"

등록 2023.03.28 19: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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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예총·체육회 "구로 차량기지 관내 이전 절대반대"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 한국예총 광명지회와 체육회가 구로차량기지 관내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27, 28일 각각 구로차량기지 관내 이전 반대 성명을 냈다. “광명시민의 건강한 삶을 훼손한다”는 것이다.

한국예총 광명지회는 28일 “문제의 시설이 관내 노온사동 일원으로 이전하면 도덕산과 구름산의 녹지 축이 단절되고 소음, 먼지로 시민들이 쾌적하게 등산로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반경 250m 내에 경기도 최대의 정수장이 위치한 가운데 비산 먼지 발생 등에 따른 정수장 오염이 크게 우려된다"고 했다. "정수장을 이용하는 광명·시흥·부천·인천시 86만 시민의 생명권이 위협받는다"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광명 예총·체육회 "구로 차량기지 관내 이전 절대반대"



전날 광명시체육회도 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에서 체육회 임원, 종목별 단체장, 동 체육회장 등이 성명을 내고 같은 주장을 했다.

유상기 체육회장은 “도덕산, 구름산 산림축과 목감천의 깨끗한 환경은 광명시민들이 건강한 활동에 필수적 자산”이라며 “구로차량기지가 관내로 이전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주형 한국예총 광명지회장은 “이번 성명은 깨끗한 광명을 미래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동”이라며 “500여 명의 회원은 구로차량기지 관내 이전에 절대 반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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