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수원, 'CF100' 선언…원자력발전 활용방안 수립

등록 2023.03.29 14:10: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ESG 위원회 논의…전문위원 실천 방향 공감

황주호 "CF100 확산 앞장서 탄소중립 노력"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탄소중립을 위한 'CF100' 달성 원자력발전 활용방안을 수립한다.

한수원은 29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2023년도 제1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개최하고 ESG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ESG 전문위원들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인 'RE100'이 재생에너지만을 탄소중립 수단으로 인정하고 있어 현실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는 것은 실제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CF100'이 실질적인 수단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CF100(Carbon Free 100%)은 RE100의 대안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24시간 일주일(항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 등의 무탄소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구글도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 인해 일부 지역 및 시간에 화석연료를 사용해야 하는 한계를 절감하고 RE100만으로는 실질적인 탈탄소가 어렵다고 판단해 2018년 전격적으로 CF100을 선언한 바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CF100 달성을 위한 원자력발전 활용방안을 수립하고 CF100 확산에 앞장서 탄소중립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3월9일 국제연합(UN) 에너지 주관 '24/7 무탄소협약'에 국내 에너지 공기업 중 최초 가입함으로써 앞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